HOME > 세상만사 > 지구촌

지구촌

짧은 체류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이라서? [0]

고순철(ash***) 2017-11-09 14:17:49
크게 | 작게 조회 258 | 스크랩 0 | 찬성 0 | 반대 1

짧은 체류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이라서?

 

 

 

필자의 개인 경험에 불과한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 남자들이 배우자 혹은 연인인 여성과의 사이에서 다툼이 있을 때 곤란한 일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그걸 꼭 말로 해야 알아?”

분명 여자가 삐친 것은 알겠는데, 이유를 말해주지 않으니 남자는 답답하다. 그래서 왜 그러냐라고 물으면 여자의 답변은 날 사랑하지 않지! 꼭 그걸 말로 해야 알아?”하면서 끝까지 입을 다물어버린다. 남자들로서는 미치고 환장하고 팔짝 뛸 노릇이다. 반면에 정말 친한 친구사이나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 사이에는 말이 필요 없는 경우도 있다.

 

 

트럼프의 방한이 끝났다. 이제 결산할 일만 남았다.

트럼프가 기대했던(?) 폭탄발언들을 쏟아내지 않아 정부는 내심 외교적 성과를 내세우고 싶어 하는 모양이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동안의 트럼프의 언행만 놓고 보면 청와대와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다. , 말싸움이 몸싸움으로 가지 않도록 관리가 잘 된 것 같다.

 

하지만 다른 글에서도 이미 썼지만 트럼프는 미치광이도 아닐뿐더러 미국이란 나라가 제도와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나라이기 때문에 트럼프와 미국 역시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상황을 관리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 한미FTA 등 한미 사이의 경제현안에 대해서 폭탄성 발언을 삼간 것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안보적인 측면에서 트럼프를 입단속을 하느라 미국무기 구매와 통상 등 경제적인 면에서 대가를 지불한 것 같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중국과 일본은 서로가 맺힌 부분도 많이 있고 풀어야 할 사연들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 긴 시간을 할애 해가면서 정상들 사이에 돈독한(?) 시간을 가져야 했을 것으로 믿고 싶다. 트럼프가 코리아 패싱은 없다고 했지만 한반도의 장래에 대해 일본과 중국과는 이야기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고는 믿고 싶지 않다. 저들이 한반도의 운명을 두고 담판을 짓느라 그리도 오랜 만남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 자위하고 싶다.

 

 

한국과 미국 사이에는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생각을 알 수 있고 서로를 성심으로 챙겨주는 金蘭(금란)管鮑(관포)의 관계이기 때문에 일본과 중국 방문보다 훨씬 더 짧은 체류시간과 정상회담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고 애써 믿고 싶다. 그래도 우리 안보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안도하고 싶다.

 

無爲行의 세상에 대한 삿대질



태그
기타기능
페이스북 트위터
스크랩 | 신고

댓글[0]

댓글 쓰기

0/600byte
번호 카테고리 제목 작성자 조회 날짜
78564 에세이 두노인의 정담과 사회상 박중구 (jkp**) 634 1 0 09.09
78563 에세이 어떤 죽음들과 죄악. 인기게시물 오병규 (ss8***) 872 24 3 09.09
78562 에세이 벌초길 [1] 조성구 (gad***) 609 3 6 09.09
78561 에세이 재미 있는 論客이란 용어? 박국치 (sal***) 580 1 5 09.08
78560 에세이 꼭 필요한 복지지원 이철훈 (ich***) 627 1 0 09.08
78559 에세이 <시>그대 사랑 [1] 이호택 (ski***) 561 1 0 09.08
78558 에세이 ( )님의 재능더하기를 동참하는 이에게 이재호 (hl5***) 545 0 0 09.08
78557 에세이 예수님의 가시채 ! 안영일 (you***) 556 0 0 09.08
78556 에세이 공무원 한국사 암기법 사전 5 김태수 (tae***) 464 1 0 09.08
78555 에세이 산골일기: 진짜 내꺼 아니야!!! [3] 오병규 (ss5***) 715 10 1 09.08
78554 에세이 우리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자 이철훈 (ich***) 563 2 0 09.08
78553 에세이 나가사키의 명백한 운명, 서울의 미결(未決) 운명 윤영노 (rho***) 579 1 0 09.07
78552 에세이 반칙이 통하지 않는 사회 이철훈 (ich***) 681 3 0 09.06
78551 에세이 정치 보복과 정치 쑈! 박국치 (sal***) 516 7 0 09.06
78550 에세이 영화 속 얼굴들로 보는 세월 (4) 찰스 브론슨 김홍우 (khw***) 730 3 0 09.06
78549 에세이 음악회와 함께 하는 골프대회 최주수 (cho***) 501 0 0 09.06
78548 에세이 모순(矛盾)의 함의(含意) 인기게시물 오병규 (ss8***) 805 30 1 09.06
78547 에세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시련 이철훈 (ich***) 510 2 0 09.06
78546 에세이 방송국의 파업을 바라보며 인기게시물 구흥서 (khs***) 668 21 0 09.05
78545 에세이 영화 속 얼굴들로 보는 세월 (3) 헨리 폰다 김홍우 (khw***) 491 1 0 09.05
78544 에세이 성자가 된 도적놈. [1] 인기게시물 오병규 (ss8***) 770 33 1 09.05
78543 에세이 새로운 나라는 어찌 생겼을가 ! 안영일 (you***) 535 0 0 09.05
78542 에세이 정말 걱정된다. 이철훈 (ich***) 660 1 0 09.05
78541 에세이 문재인의 무병자구(無病自灸) [1] 인기게시물 오병규 (ss8***) 733 24 3 09.04
78540 에세이 한반도에서의 전쟁. 박천복 (yor***) 611 8 1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