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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말과 행동도 듣고 보는 여유를 [0]

이철훈(ich***) 2017-12-05 21: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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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젊은이들이 즐겨찾게되는 술집에서는 사소한 이유만으로도 옆테이블 손님들과 주먹다짐을 하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했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같이 하다보니 흥이 올라 큰소리로 웃고 떠들다 보면 이를 제지하려는 다른 손님들과 신체적인 충돌이 자주 일어날수밖에 없었다.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자신을 째려본다는 이유만으로, 술이 취해 옆손님의 신체를 건드렸다는 것만으로도, 흥에 겨워 시끄럽게 떠들고 논다는 사소한 이유만으로도 서로 욕설과 막말이 난무하고 폭력으로 이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고야 만다.


술집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몸싸움이 한바탕 지나가고 나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경찰서로 직행하여 곤혹을 치르는 절차를 반복한다.


싸우고 다투는 과정에서 서로 상대에게 퍼붓는 욕설과 막말중에 재미있는 공통된 말들이 오가는 것을 알수가 있다.


"너 나이가 어떻게되" 나이도 어린 놈이 자신에게 함부러 대든다는 뜻으로 건네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젊은이들만이 아니라 나이든 어른들에게서도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 싸움하다가 나이를 왜 들먹이는 지는 잘이해가 안되지만 나이가 한살이라도 더 먹은 자신에게 나이도 어린 젊은놈이 감히 버릇없이 덤벼든다는 뜻인 것같다.


오죽하면 형,아우 언니 동생을 구별하기위해 민증( 주민등록증)을 까보자는 말이 유행할 정도가 되었다.


오늘의 현실에서 과거와 같이 민증을 확인하는 것으로 우열을 가리는 방법이 유효할까 궁금해졌다.


나이가 한살이라도 많으면 싸움에서 상대에게 유리한 이점이 될수 있을까 지금은 아니라고 본다.


유리하기보다는 오히려 "나이든게 자랑이냐" 는 냉소와 비판을 듣게 된다.


나이들어 대접받을수 있는 방법은 현실의 흐름을 잘이해하고 방향설정을 잘해야 대우받을수 있다는 말이다.


젊은이들이 선호하고 지향하고 있는 정책과 인물을 지지하고 순응하는 경우에는 대화의 상대로 인정받고 나이든 대우을 받을수 있지만 철지난 정책과 과거의 인물을 지지하고 옹호하다가는 꽉막히고 답답한 늙은이 취급을 받고 상대하기조차 싫은 부적합한 인물취급을 받고 만다.


한살이라도 더 먹은 나이가 유리하던 시절은 이미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는 말이다. 한살많은 나이보다는 현실의 흐름을 정확히 읽는 눈치빠른 현실감각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것같다.


과거에는 떠들고 무례해서 싸우게 되었다면 현실은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고 자신이 지지하는 정책과 인물을 비판하거나 불평하게 되는 사람과 다투고 싸우게 되는 이상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누구나 자유롭게 말하고 글로 표현할수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어떤 누구와의 대화에서는 해서는 안되는 말과 글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언제부터인지 우리의 토론과 대화문화가 거칠고 험악한 말들이 오가고 더이상의 정상적인 대화와 토론을 이어갈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는지 이해할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이쪽저쪽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나칠 정도로 눈치를 보게되고 자신의 유불리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마는 처세술의 달인이 되어야만이 생존할수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자신과 의견이 다르고 자신의 주장을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상대를 향해 조롱하고 비난하는 말과 행동을 서슴치 않게 퍼붓고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청해 집단적인 공격을 하는 경우를 바라보면서 누가 그 사람들을 반대하고 시정하게 하는 말과 행동을 하겠는지 걱정이 된다.


상대의 다양한 의견과 주장을 제대로 듣고 검토와 확인해 보는 과정을 통해 상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부탁하는 정상적이고 올바른 대화와 토론방식으로 수정하고 해결해보는 것은 어떤지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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