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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로 막을수 있는 일을 가래로도 [0]

이철훈(ich***) 2017-10-25 2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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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에 올바른 결단을 내리지못하고 주저하다가 그만 시기를 놓쳐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을수 없을 정도로 사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자신의 작은 기득권에 매달려 기본적인 절차의 준수를 소홀히하고 이행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과 주장을 무시하고 외면하다가 큰 낭패를 당하는 수도 있다.


자신의 잘못과 과오를 인정하고 향후 고치고 시정하겠다는 약속보다는 일단 이번 위기를 피하고 보자는 나약하고 비겁하게 자신의 잘못을 숨기고 부정하고 남의 탓으로 돌리는 처신으로 상대를 더욱 분노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다.
 

차라리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일단 부인하고 시간을 벌어보자고 거짓으로 포장된 변명하는 모습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잘못된 모습이다.


어떤 상황에서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할수 없이 행한 말과 행동이라고 아무리 변명하여도 누구 하나 귀 기울려주는 사람이 없게 되는 고립무원의 상태가 될수도 있다.


수비에 치중하는 방어적인 자세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공격적인 모습이 위기의 순간을 벗어날수 있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사태를 진정시키는 일도 하게 된다.


과거의 권위주의에의한 상명하복식의 위계질서를 아직도 주장하고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릇치기가 쉽다.


문제가 발생하고 여론화가 되어도 이런저런 계통을 통해 지시하고 감독하게 되면 얼마지나지 않아 조용히 해결되고 유야무야 잊쳐지곤 했다.


오늘의 현실에서는 기존의 잘못된 체계와 질서를 완전히 무시하고 개혁하는 봇물터지듯이 밀려오는 시대적인 변화의 흐름으로 과거의 처리방식들은 지난 환상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대학에서 논문을 심사하고 감독한다는 권한과 교수임용을 앞세워 제자들에게 사적인 심부름과 부당한 지시와 위압적인 말과 행동,말로 표현하기 조차 힘든 각종 횡포를 수시로 자행하던 일부교수들에 견디다 못한 제자들이 외부에 호소하는 경우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병원의 일부교수들이 수련의들을 지속적으로 폭언과 폭행하고 있다는 믿기조차도 어려운 사실들이 공공연하게 알려지고 있다.


언론에 노출된 폭행당한 레제던트의 상처부위를 보여주는 사진들은 폭력배들이 휘두른 폭행과 별반 다르지 않은  잔인한 폭행의 상처들이었다.


한마디로 최고지성의 대학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고는 도저히 믿을수 없고 상상할수도 없는 일들이다.


인재들을 육성하고 진리와 정의를 가르치는 대학에서 참고 견디다 못해 더이상 인내할수가 없어 학교당국에 간곡하게 호소하고 시정을 진정했으나 묵살하고 외면하며 오히려 횡포를 부리고 폭력을 휘두른 교수들을 승진시키는 어이없는 행정처분을 한 대학당국의 처사는 상식을 벗어나 실소를 금치못하게 하는 일들이다.


한마디로 제자들에게 몇년째 폭언과 폭행을 한 교수들을 보호하고 승진시키는 대학당국의 처사는 호미로 막을일을 가래로도 막지못하게 하는 최악의 사태를 만들고 만다.


오래전부터 논문통과 과정과 수련의들의 처우개선,교수임용을 둘러싸고 부적절한 잡음과 부당한 처사를 항의하는 진정과 호소가 넘쳐왔지만 묵살하고 외면하면서 지금까지도 별반 달라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왜 이런 일들이 최고의 교육기관에서 끊이지 않고 반복되어지는 것일까? 선생과 제자의 관계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복종하며 기능을 전수받던 도제관계라는 개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제대로 기능을 배우고 싶으면 내가 주는 대로 보수를 받고 시키는대로 해야만 가르쳐주지 그렇지 않으면 이 업계에서 발붙이고 살지 못하게 한다는 무서운 위협을 감수하며 배우고 있는 도제관계를 연상하게 한다.


자신은 주인이고 상대는 자신이 마음대로해도 되는 머슴이라는 잘못된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 끊이지 않고 반복되어지는 일들이다.


이렇게 함부로 제자들에게 수년간의 폭언과 폭행을 하고도 별다른 양심의 가책을 갖지 않는 그들의 의식구조가 의심스러울 정도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제자들이 고통받고 희생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으면서도 이런 사실을 숨기고 묵인하며 오히려 해당교수들을 승진시키는 대학당국의 조치는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다.


마치 이런 작은 일들을 외부에 알려 대학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난처하게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아직도 무조건 따르고 당해야만 하는 도제관계와 과거에 주인이 머슴에게 대하던 잘못된 모습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 아닌지 안타깝고 답답하기만 하다.


호미로 막을수 있었던 일들을 가래로도 막아내지 못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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