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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과 孝 , 부모와 마누라 누가 우선 1번인가? [2]

이호택(ski***) 2017-10-24 08:47:27
크게 | 작게 조회 340 | 스크랩 0 | 찬성 5 | 반대 0

 

삼국지를 보니 조조가 유비의 책사 서서를 유비로부터 분리시키기 위해 그의 모친을 인질로 잡고 거짓 편지를 써서 서서를 유인하는데, 아들과 상봉한 서서의 모가 사실을 알고 나무란다. 너는 배웠다는 놈이 충과 효는 양립 할 수 없다는 말을 왜 모르느냐? 이후 서서는 사실을 알고 유비와의 약속을 위해서 조조를 위한 어떤 제안도 하지 않는다.

 

두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갈등이 존재하는 것이 世間事이다. 나도 경험 했고 또 젊은 시절 그렇게 행동하는 것으로 보여서 마눌 한테 두고두고 잔소리 원망 비난을 듣지만 , 부모와 마누라 누구 편에 서야 하는지.. 선택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기독교 십계명에는 부모한테 효도하라고 말 하지만 불교의 五戒는 술(마약 등) 먹지 말라고 한다. 물론 10계가 되었으면 효도란 얘기가 추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

 

종교란 특성상 전체 문맥에서 보면 영원과 평안에 대한 인간 개개인의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효도나 국가에 대한 충성 등은 별루 언급이 없다.

 

법률스님의 즉문즉설에서 보면 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한다.

 

부모가 어린 자식을 돌보지 않는 것은 나쁜 일이고 보호하며 키우는 것은 당연이고

자식이 부모를 돌보지 않는 것은 죄는 아니고 돌보면 좋은 일이다.

자연계의 모든 동물을 보라. 새끼는 죽음을 무릎 쓰고 보호하지만 새끼가 부모를 보호 하는 경우는 없다.

 

물론 불교란 전생과 내생의 인연과보를 믿는 것이기에 부모 자식 간에도 전생의 서로 채무 채권 관계 때문이니 하면서도 처음에는 나도 이해가 잘 안가는 소리였지만 ..

 

가정의 평화 개인의 평화를 생각하면 이해가 되었다.

 

부모와 아내가 대립하면 누굴 선택해야 할까?

대립이라는 말은 좀 표현이 그렇지만 누굴 우선으로 생각하며 집안을 보아야 하는지...

 

결론은 마누라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집안이 편하고 집안이 편하면 부모도 편하고 결국엔 효도가 되는 길이다.

 

내 집안에 내가 보기에도 저런 착한 아들 저런 효자가 없다.

어릴 때나 성인이 된 지금에도 부모의 말을 거역하지 않고 예라는 답을 한다.

  

금번 추석에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아내 되는 여자의 마음은 너무 깊이 상처 받고 있음을 알았다. 이런 사실을 어렴픗이 알고 있는 부모 또한 걱정을 많이 한다. 

 

 요즘 딸 가진 부모들 효자 넘 한테 딸 시집보내지 않는다 한다

 

나도 지금에야 이해되지만 또 그렇다 치더라도 젊은 과거에는 행동하기가 남자에겐 어려운 일이다. 무리를 해서라도 우선순위는 아내가 1번이 되어야 부부사이와 家庭事가 편할 것 같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 더더욱 그렇지 않은지...

마누라가 등 돌리면 늙어서 남자는 외롭고 쓸쓸하게 된다.

나이든 부모들은 저들 끼리 말썽 없이 살아만 주면 효도는 안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3번아 잘 있거라 5번은 간다라는 세속말도 있고 ...

결혼한 자식을 둔 부모들은 자식들의 행복을 위해서 이렇게 말해야 할 것 같다.

 

사돈에게는 아니지만 나와 너희들 부부간의 문제가 상출 될 때는 우선순위는 부부 중심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라

 

인생은 쉬운 길만은 아닌 것 같다.

 

어쨌든 궁극적으로는

인간은 安락이 삶의 목적이다.

행복하기 위함이다.

 

행복은 무엇인가?

수많은 선현들이 또 우리가 말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괴로움이 없는 상태다.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가을비가 내리는 분위기에 젖어서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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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이충선(vndtjs****) 2017-10-24 21:17:06 | 공감 0
저는 70 이 훨씬 넘은 나이이지만 이 글을 읽고 나니 스승에게서 배운 것 같은 마음입니다.막연하게 알고는 있지만 부모와 마누라 가 갈등이 생기면 어느쪽을 편들어야 좋은지의 결론은 마누라다는 것이다.그렇게 하는 것이 집안이 편하고 집안이 편하면 부모도 편하고 결국엔 효도가 되는 길이다.정말 주옥같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늙은 나이지만 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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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택(skin****) 2017-10-25 08:49:29 | 공감 0
덕담을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강하시고 댁내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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