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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규 우화(寓話): 세 마리 호랑이 [4]

오병규(ss8***) 2017-10-13 05:35:35
크게 | 작게 조회 1028 | 스크랩 0 | 찬성 36 | 반대 2

부제: 지 발등 지가 찍은 정권.

 

춘추시대 때 노()나라에 힘이 장사인 변장자(卞莊子)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가 길을 가는데 두 마리 커다란 호랑이가 서로를 물고 뜯고 싸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변장자가 칼을 빼들고 호랑이를 찌르기 위해 달려들려고 하자 갑자기 어디선가 어린 동자 하나가 나와 그의 앞을 가로막으며 말했습니다. ‘두 마리 호랑이가 서로 잡아먹기 위해 싸우다가 힘이 강한 호랑이는 힘이 약한 호랑이를 잡아먹게 되나 큰 호랑이는 결국에는 몸에 중상을 입게 될 것입니다. 그때를 기다려 큰 호랑이를 찔러 죽이면 단지 한 번의 힘만으로 두 마리 호랑이를 죽일 수 있을 것입니다.’ 변장자가 그 동자 말대로 두 호랑이의 싸움을 지켜보며 기다리니 과연 동자의 말대로 되어 두 마리의 호랑이를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전국시대 진()혜문왕 때의 일이다. 진나라와 국경을 마주한 위()나라와 한()나라는 매년 쉬지 않고 전쟁을 하며 진나라 국경까지 시끄럽게 함으로 혜문왕은 매우 골치가 아팠다. 하여 진진(陳軫)이라는 대부를 불러 가르침을 청하자 진진은 위의 우화(寓話)를 왕에게 들려 준 것이다.

 

이어 진진의 얘기는 계속 된다. “대왕께서는 두 나라가 서로 싸우는 것을 팔짱을 끼고 관망하시다가 둘 중 승패가 갈라지기를 기다렸다가 군사를 내어 공격한다면 두 나라를 모두 제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혜문왕은 앉아서 두 나라가 싸우는 것을 앉아서 구경하다가 위나라가 한나라를 패배시키자 틈을 타서 군사를 내어 한나라와의 전쟁으로 피로한 위나라 군사를 공격하여 크게 이길 수 있었다.

 

단순한 우화나(대가리에 자갈밖에 안 들은 정말 무식한 염장이 놈은 이런 나를 두고 비난을 하지만...)열국지, 삼국지의 얘기가 아니더라도 옛 고사를 두고 역발상(逆發想)을 해 보자.

 

지금 우리 앞엔 호랑이 두 마리(. )가 아니라 북괴라는 호랑이까지 세 마리가 있는 것이다. 한 마리도 버거운 판에 세 마리라면 천생 도리 없이 잡아먹혀야 하는 운명이지만,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몸부림은 쳐 보자.

 

먼저 북괴라는 미친 호랑이 호환(虎患)을 피하기 위해 그물을 치려할 때 가장 반대 했던 놈들이 문재인과 그 추종자들이었다. 문제는 북괴가 아닌 중국이라는 호랑이가 그 그물에 걸릴 수 있다며 시비를 걸어 온 것이다. 전임 정권이 그물을 치려고 했을 때 그냥 두었으면 문재인은 중국을 피해 갈 수 있었다. 중국에 당당하게내가 놓은 거물이 아니잖은가?’, 그런데 이 등신들이 그물을 치기 전부터 중국에 찾아가 보다 강력하게얼러 주십사하고 사정까지 한 놈들이다. 물론 자신이 대통령 되면 그물 얘긴 꺼내지도 않겠다며 다짐을 했을 것이고. 그러나 아직도중국의 사드보복이 지속 되는 것은, 대가리 숙이고 올 때 보다 더 완벽한 거물이 쳐져 있으니 중국으로선 더 열 받고 미쳐 돌아가는 것이다. “이런! //식들! 우리를 속여!?” 이 썰을 읽는 당신이라면 어떨까?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 없다. 1+1 괘씸죄.

 

미국이라는 호랑이는 또 어떤가? 그들은 우리에게 마음착한, 한 없이 아량을 베푸는, 어쩌면 중국이나 북괴라는 호환(虎患)을 막아주는 정말 착한 호랑이었다. 특히 문재인은 미국이라는 호랑이에게 개인적으로 남한산성에서 청 태조에게 일배삼고두(一拜三叩頭)한 인조임금 만큼 미국 호랑이를 대해야 했다. 옛날 문재인의 상전이자 주군이었던 노무현은 미국 호랑이가 시비건 적도 없건만 호랑이 앞에 가서만약 미국이 없었더라면 지금쯤 자신은 정치범 수용소에 있었을 것이다라며 알랑방귀까지 뀌었지만, 문재인의 부모는 호랑이 등에 업혀 흥남탈출을 하지 않았던가? 부모의 은인이면 자식의 은인 아닌가? 부모가 미국 호랑이 등에 업히지 못 했다면 문재인의 오늘이 있었을까?

 

그런데 은인 호랑이를 문재인은 우습게 본 것이다. 호랑이가 아무리 순치(馴致)가 되었어도 호랑이는 호랑이고 부지불식간 야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것을 간과 하고, 착한 호랑이는 언제까지 착할 줄 착각한 것이다. 아니한 말로 잠자는 호랑이의 코털을 약까지 올리며 건드린 격이다. 호랑이 앞에선 주인 노무현처럼 갖은 알랑방귀를 끼다가 호랑이 굴을 벗어나 제 집으로 돌아오면, 산적해 있는 호환(虎患)의 위기 앞에서 그것도 이빨을 드러내고 미쳐 날뛰는 호랑이 사냥 길라잡이를 자신이 하겠다는, 참으로 하룻강아지 미친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개수작을 부리기도 심지어나 없인 절대 호랑이 사냥은 불가하다며 개처럼 짖지를 않나. 이 썰을 읽는 당신이라면 어떨까?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 없다. ‘이 개//식 봐라! 어디 엿 한 번 먹어 봐라!’ 이 역시 1+1, 이것이 한. FTA재협상 내지 폐기의 전말인 것이다.

 

변장자가 동자의 말을 듣지 않고 두 마리의 호랑이 중 한 마리를 찔러 죽였다 치자, 나머지 한 마리가 분명히 변장자에게 달려들었을 것이다. 한 마리를 찔러 죽이는 사이 기운이 다 빠져 오히려 변을 당했을 수도 있다.

 

사나운 범 두 마리 앞에 가서 따로따로 대갈빡을 숙여가며 통사정을 하고 돌아서서 엉뚱한 개수작이나 개GR을 떨면 성난 두 호랑이가 가만있겠는가? 정말 살고 싶었다면 그래도 착한 호랑이, 자신의 상전이 칭송하고 고마워했던 나아가 자신의 부모를 살려 준 호랑이에게 납작 엎드려 살려 주십사 읍소를 해야 했다. 북괴라는 미친 호랑이 사냥 길라잡이가 그렇게 탐이 나고 폼 잡고 싶었어? 감당도 못하는 자가?

 

도대체 정말 웃기는 짜장면은 변장자는 그래도 천하장사였다. 두 마리가 싸우다 지치면 때려 잡을 힘이라도 있었다. 며칠 전 보니 이 등신 같은 자가 호랑이 사냥에 필요한 모든 장비나 계획을 하필 미친 호랑이 굴속에 두고(일부러 보냈을 수도...)나왔다는 것이다. 당장 미친 호랑이 사냥을 하려 해도 장비나 계획이 탄로나 할 수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

 

문제는 하루빨리 미친 호랑이 사냥을 끝내야 하는데, 모든 계획이 허사가 되고 물거품이 된 것이다. 이제 시간이 가고 날이 가면 갈수록, 그러는 사이 미친 호랑이 새끼는 자꾸 불어날 것이다.

 

문재인은 지금 미국이라는‘FTA재협상 호랑이’, 중국이라는사드보복 호랑이이에게 양쪽 가랑이가 잡혀 있는 것도 모자라 벌린 가랑이 사이에 매달려 있는 쌍방울을북핵 호랑이에게 먹힐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 지 발등 지가 찍고 오도 가도 못하는 쌍방울 떨어진 무능아가 될 처지다.

 

이 위기를 벗어나려면 지금도 늦지 않다.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을 한단다. 기회다. 부끄러워하지 말라! 주저도 하지 마라! 그리고 목청껏 외쳐라! “~~!!! 살려 주십시오!!!세 번만 외쳐라. 그래야 문재인 본인은 물론이려니와 국민 모두가 세 마리의 호환(虎患)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덧붙임(수정 보완) 

썰을 풀고 나니 나 자신도 헛소리 한 거 같다.

심각하게 썰은 풀었지만 생각해 보니,

문재인은 호환(虎患)보다 더 무서운 야동을

즐긴다는데 이런 호환 얘기가 귀에 들어가겠어? 

참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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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오병규 (ss****) 2017-10-13 06:30:37 | 공감 5
한미합방? 큭~!....헛웃음 내지 쓴 웃음....내가 임재운씨 같은 분에게 무슨 얘기를 한들 고착화 된 머리에서 다른 생각이 들겠습니까? 그물을 왜 어째서 쳐야 했는지 조차도 거부하는 임 선생을 무슨 수로 설득 시키겠습니까? 사드라는 그물이 중국 때문에 쳣어...아이고! 골 아파 집니다. 우리 서로 더 깊은 얘긴 맙시다. 임 선생이나 내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것만 확인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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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운(limc****) 2017-10-13 06:24:50 | 공감 0
“트~느~님!!! 살려 주십시오!!!” 오병규님! 이야기는 한미합방을 해주십시오!라는 이야기수준같습니다그래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인데 어찌 이런 충언을 할 수가 있습니까?한미합방만 된다면야 미국이야 당연히 얼씨구!하고 춤을 추겠지요!이 한국땅에 미국과 일본을 완벽히 방어할 전초기치 온갖 전략무기를 마음대로 배치할 수가 있을 테니까 말이죠!중국을 위협하는 그물을 치는데 중국이 반발하는 것을 두고 어찌 이 땅의 좌파 탓으로 돌리십니까그물을 없애려고 하는 것은 그물이 있기 때문에 중국은 그것을 제거하려는 것일 뿐 국내좌파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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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운(limc****) 2017-10-13 06:25:24 | 공감 0
오병규님은 중국이 한국이 친 그물에 대해서 국내좌파만 없다면 제거를 위한 어떠한 중국의 수단도 없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그것은 중국을 한국과 같이 미국에게 무력한 바보로 본다는 이야기인데귀하의 대 중국 관이 참 그렇습니다! 그것은 착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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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운(limc****) 2017-10-13 06:25:24 | 공감 0
삭제된 글입니다.
오병규(ss****) 2017-10-13 06:30:37 | 공감 5
한미합방? 큭~!....헛웃음 내지 쓴 웃음....내가 임재운씨 같은 분에게 무슨 얘기를 한들 고착화 된 머리에서 다른 생각이 들겠습니까? 그물을 왜 어째서 쳐야 했는지 조차도 거부하는 임 선생을 무슨 수로 설득 시키겠습니까? 사드라는 그물이 중국 때문에 쳣어...아이고! 골 아파 집니다. 우리 서로 더 깊은 얘긴 맙시다. 임 선생이나 내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것만 확인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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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길(eeir****) 2017-10-13 11:57:09 | 공감 1
변장자처럼 혜안을 가진 책사도 필요없는 뭉가정권은 사방에서 잡아먹으려 합니다 이 빨대 정권은 어쩌면 잡아먹히도록 기다리는 정권입니다 잘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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