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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방송의 저질 기사도 타도의 대상이다 [0]

박경열(par***) 2017-10-11 11: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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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모님의 '한글 전용과 문자 국수주의(文字 國粹主義)' '호주댁(濠洲宅)과 제 멋대로 국명 읽기', 김모님의 '천작(淺酌)'을  잘 읽고 공감합니다.  저는 평소에  기자들의 무식한 기사쓰기에 대해 公憤을 느끼고 있습니다. 방송이나 신문기사는 어법에 맞게 써야 의미가 제대로 전달

됩니다. 어법이 틀리면 문맥이 통하지 않습니다. 문맥이 통하지 않으면 의미가 전달되지 않지요. 요즘 기자들의 수준이하의 어법사용에대해 공분을 느끼면서 이것이 나 개인적인 히스테리가 아닌가도 자문합니다. 깨끗힌 물이나 맑은 공기처럼 신문이나 방송의 완벽한 기사는 우리 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어제 야간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2대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2대와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략> 
합참은  "미 B1B 편대는 KADIZ(한국 방공식별구역) 진입 후 동해 상공에서 가상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으며 이후 한국측의 F15K 편대의 엄호를 받으며 내륙을 통과해 서해상에서 한 차례 더 가상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 윗기사는 11일자 인터넷 중앙일보 톱기사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이 기사에서 우리 어법에 잘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저는 느끼는데 우리 말에 관심이 높으신 분들께서는 어떠신지요. 


우선 <"'''' 훈련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에서 '밝혔다'는 잘 못 썼다고 생각합니다. '밝혔다'는 타동사입니다. 타동사는 반드시 목적어나 목적절이 필요합니다. 위 기사에서 인용절은 목적절로 쓰여지지 않았습니다. '밝혔다'를 꼭 쓰려면 반드시 목적격 조사 '을'이나 '를'이 붙는 목적어나 목적절을 수반해야 할 것으로 압니다.
따라서 위 기사는 끝을  "'''관계자가 말했다"로 하거나 "''''작전 상황을 밝혔다"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 '' 했다"고 설명했다">에서 '설명했다'는 기자들의 전형적인 겉멋투입니다. 기자들이 '말했다' '설명했다' '전했다'를 뒤죽박죽으로 쓰고 있습니다. 제가 저의 블로그에 예문으로 썼습니다.
<'''00부장이 " 오늘 부장회에에서 사장님이 우리 부원들과 함께 밥먹자고 설명했다고"고 밝혔다(전했다).>  
의식없는 기자들이 '같은 말을 피해야 한다'는 언론학교과서만 읽고  '말했다'로 해야 할 것을 '요구하다' '촉구하다' '설명했다' '전했다'로 뒤죽박죽 섞어찌게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자들이 아무런 노력도 없이 출입처 홍보실에서 나눠주는 보도자료에 '종결어'만 바꿔서 자기 기사로 둔갑시키고 '끝'합니다. 사쓰마와리(경찰서출입기자)는 물론,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출입처기자,심지어 날씨기자의 기사까지  혼탁하기가 당장목불인견입니다. 요즘 정부의 제반 정책도  타도의 대상이지만  어법을 모르는 저질 기자들의 기사도 타도의 대상입니다. 좋은 우리말이 무식, 그리고 저질적인  기자들에게 능욕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람됩니다. 저도 무식하지만 '목마탄 기자, 널뛰는 기사'라는 불로그를 가지고 틈나는대로 잘 못 쓴 기사라고 생각되는 우리말 사용을 외람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원군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말에 대한 연구가 없는 제가  이런 公器를 이용해서 의견을 묻는 것을  모든 분들이 양해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불비례. 박경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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