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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맷집, 유승민의 진지함, 홍준표의 무게감. [0]

강상일(kan***) 2017-04-20 17: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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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을 통해본 19대 대통령이 지녀야할 자세나 통치철학은? 대선토론에서는 안보관과 경제관과 현시국에 임하는 자세와 검증에 집중될 수밖에 없으나, 그런 과정에서 각 후보의 장점 또한 발견되고 있어서 인간적인 미가 느껴지기도 한다.

다만, 균형감이 부족한 것은 대선토론의 상황이 상황인만큼 시대가 그러하니, 치열한 공방으로 이어졌고, 강상일같은 높은 수준의 유머감을 찾아볼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이번 선거는 소리없는 아우성같은 선거로, 소리없이 부딪히는 집채같은 파도의 물결을 감지한 자만이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보면 재미있는 정치 놀이가 될 수도 있다.

  • 문재인의 맷집.

문재인은 공격을 집중 받다가 보니 웃음조차 쓴웃음으로 비춰질 정도로 초연한 자세를 잃지 않을려는 모습으로 얼버무리면서 대답을 회피하며 모면할려고 발뺌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많은 어려움 속에서 형성된 강인한 심리가 들어나 보여서 돋보이기도 하였다. 가장 많은 공격에서 버텨내는 맷집이 가장 강할 수밖에 없어서, 문재인의 맷집은 다음 대통령이 지녀할 자세

. (그는 맷집이 좋다 He takes blows well.)

  • 안철수의 격식있는 자세와 허탈한 웃음.

안철수의 웃음은 50대 나이에 걸맞지 않게 허허하면서 승부를 초탈한 모습으로 박지원의 무게감보다는 5.18 24년 이후의 무거워진 자신들의 현실을 말해주는 것 같다. 안철수는 불안한 자신의 위치에 대한 허탈감에서 비롯되는 웃음으로써 말못할 현실을 넘어서는 모습

  • 심상정의 긴장 속의 방긋 미소.

심상정의 미소는 홍트럼프 스토롱맨이 이 땅의 딸들에게 사과를 하면서 방긋 웃음을 지으면서 나왔는데, 홍준표는 그때 가장 긴장된 모습이었다는 것. 누군가의 굴복은 누군가의 미소로 이어지는 세태를 반영. 심상정의 문재인과 안철수에 대한 공격이 따가운 것은 여론조사결과에 대한 공격이라고 볼 수도 있다.

  • 홍준표의 통치철학과 무게감(dignity).

실제로는 여로모로 유리한 홍준표이나 최근까지 조선일보에서도 문재인 안철수 양강 구도로 말할만큼, 홍준표는 최악의 상황에서 특유하게 정치 선거를 즐기는 그런 여유로움도 어찌보면 혼탁한 선거 현실에 대한 반문의 미소로 보여지며 무게감이 느껴지는 미소로도 느껴진다.

다른 후보들의 문재인에 대한 공격으로 집중되다보니 여유로움이 생겨 안정된 심리를 말해주기도 한다.

홍준표는 무게감있는 통치자의 자세를 강조하면서 꼬치꼬치 캐묻는 것보다 기본적인 통치철학을 제시하는 자세를 강조하지만 본인 역시 중요한 부분에서는 꼬치꼬치 캐묻다가 오히려 비난을 받기도 하였는데, 대선토론 검증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될 수 있으나 다소 거만한 모습으로 거드름(airs, self-importance)을 피우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겠다.

  • 유승민의 진지함(sincerity)

유승민의 진지함은 누구보다 높은 애국심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유승민에게서 미소를 찾아보기 힘든 것은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에 대하여 좀더 정확히 알아볼려면 적극적인 모습에서 비롯되는데, 실제로 미소를 잃은 듯한 유승민의 진지한 모습이 한국 현실의 위기감을 말해주면서 지금 대통령이 지녀야 할 자세로 보여진다. 간혹 자신의 난처한 모습에 스스로 미소를 띄면서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도 보기 좋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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