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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북핵 보다 김이수 불발 파동에 더 분노해 [1]

박선옥(ock***) 2017-09-13 10:42:20
크게 | 작게 조회 1094 | 스크랩 0 | 찬성 82 | 반대 0


국민의 당 박지원이 문재인 정권을 향해‘나사 빠졌다고’독설을 퍼 붓자, 청와대는 먼 산 쳐다보며 대통령이 스트레스 받아‘이빨 2개 빠졌다’고 응수를 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야당이 대통령의‘지지율이 계속 빠진다’고 흥을 돋운다. 하~하... 빠지긴 빠지는 모양이다. 일찍이 홍준표 대표는 문대통령의 지지율이 금년 년 말 쯤 거의 반납할 것이라 예언했는데 글세, 계룡산 산신령처럼 딱 찍어 맞추는 건 아닌지 뒷골이 슬슬 당긴다.

 

대통령이 스트레스 받은 이유는,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이 불발됐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그렇지, 사내답게 소주 한 잔 탁 털어 넣고 분(噴)을 삼킨 다음 심기일전 당찬 모습을 보여도 시원찮은 판에 또 남 탓하며 걸고 넘어간다. 국민의 당 때문에 농사 망쳤다며 제왕의 대통령이 임명한 헌재소장을 당신들이 그럴 수 있어! 하며 버럭 화내는 통에 상한 이빨이 빠져버린 것이다.

 

김정은이 미사일과 핵실험으로 도발해도 대통령은 격노하는 척 했지 이빨 상했다는 청와대 발 소식을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빨이 빠졌다는 얘기다. 북한의 핵실험보다 더 분하고 원통했던 모양이다. 국회 표결만 아니라도 해치울 수 있었는데 대통령의 뜻대로 딱 안 되는 게 야당 의원들의 세(勢)인 걸 그도 이번에 알아 차렸을 것이다.

 

어제 이런 기사가 있었다. 40대 유부녀가 남편에게 불륜이 들통 나자 내연 남을 성폭행 범으로 고소했다는 해괴망측한 사건 말이다. 퍼뜩 스치는 게 있다. 김이수 임명이 사달나자 국민의 당을 김이수 폭행 범으로 고발하는 것처럼 일이 그렇게 꼬여가는 것 같다. 자신들의 잘못을 일체 반성 않는다. 모두 남 탓이다. 자신들의 로맨스는 아예 눈 감아버린다.

 

이것저것 골치 아프면 이낙연 국무총리처럼‘나도 정신이 나갈 때 있다’고 푼수처럼 자세를 낮추는 순발력을 발휘 할 만한데, 핀 센트에 의해 꼭 찍힌 자가 낙마됐다고 하여 야당 정치인들을 수구 쓰레기 취급하는 태도가 진정 소통과 협치의 정치였는가, 그 물음에 어떻게 답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오늘 보도에 대통령이 인사 라인 수석들에게 질책했다는 기사가 눈에 띈다. 또 페인트모션으로 눈치 살핀다. 청와대 인사시스템은 진즉 무너졌음에도 이제 와서 인사 라인을 향해 정신 바짝 차리고 현미경 검증하라고 지시한들 약효가 없다는 것쯤을 헤아렸어야 하는데 대통령의 정무감각이 이렇게 흐리멍덩해서야.

 

특히 김이수 전 헌재소장 후보자는 조국 민정 수석이 추천한 인물이다. 1988년도 헌법재판소가 등장한 이 후 헌재소장 후보자가 국회에서 부결 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하니, 이번 국회 임명 동의안 부결은 김이수 후보자 보다 대통령의 권위가 땅바닥에 꼴아 박힌 꼴이다. 나아가‘야당의 횡포와 국민의 당 원망’으로 분노하는 청와대와 민주당이 그래서 더욱 꼴값처럼 비쳐지는 것이다.

 

종북 정당 해산을 유일하게 반대한 헌법재판관 김이수는 애시당초 헌재소장 후보가 될 수 없는 인물이었다. 국민 과반수가 배척하는 인물을 좌파 혈통이 같다는 이유로 밀어붙인 청와대와 민주당 전적으로 책임질 일이지 야당 횡포로 몰아붙이는 태도는 결코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다. 지금은 인사 라인 시스템을 환골탈태 수준으로 대폭 바꾸지 않고 국민들에게 재방송 화면으로 꼼수만 쓴다면 이빨은 모두 빠질 수 밖에 없다. 모르겠다. 틀니끼고서라도 하겠다면야. 


김이수 파동은 청와대의 자업자득이다. 인사수석과 김이수를 추천한 조국 민정수석을 당장 끌어내려라. 그 다음 야당과 협치와 소통을 모색할 것이라고 주절 되는 게 순서다. 대법원장 후보자 마져 낙마 된다면 어떻게 얼굴 들고 정사(政事)를 돌 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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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조효원(hw****) 2017-09-13 18:27:47 | 공감 0
김이수낙마는 우리나라에 국회라고하는 헌법기관이 있다는것을 국민들에게 알려주고 이나라가 앞으로 국회의원들이 있으니 안심하고 생업에 열중해도 된다는 멧세이지를보낸것이라고 보아야하겠소! 참으로다행스러운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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