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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평창수트' 교체 논란[0]

토론장(xforum) 2017-04-10 15: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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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기대하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대표팀이 때아닌 '유니폼 교체'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빙상연맹은 2012년 스포츠 용품업체 휠라(FILA)와 후원계약을 맺었다. 지난 5년간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네덜란드의 전문업체 스포츠 컨펙스가 만들어 휠라에 독점 공급하는 유니폼을 입어왔다. 평창올림픽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지난 15일 빙상연맹은 휠라에 '재계약 협상 결렬'을 통보했다. 지난 2년간 50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투자한 '평창올림픽 수트' 제작에 박차를 가하던 중이었다.
 
대한빙상연맹은 경기중 유니폼이 찢어진 2년 전 사고를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당시 이승훈이 유니폼이 찢어지는 사고로 매스스타트에 출전하지 못한 점, 지난 1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때 쇼트트랙 최민정이 넘어지는 과정에서 방탄 유니폼이 찢어지며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한 사례를 지적했다. 휠라 측은 "수시로 선수들을 대상으로 유니폼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유니폼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일각에선 새 스포츠용품 업체를 내정해둔 것은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불거지고 있다.
 
쇼트트랙의 경우 '홑겹'으로 얇고 신축성 있는 '풀 방탄 유니폼'을 제작하는 기술력은 독보적이다. 한국, 네덜란드를 제외한 국가의 선수들은 방탄내복을 입고 그 위에 경기복을 겹쳐입는다. 경기복이 교체될 경우 심석희, 최민정도 '2겹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평창올림픽이 임박한 시점에서 개발과 제작, 선수 착용 테스트에만 수개월이 소요되는 경기복의 특성상, 새로운 실험은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지난 5년간 최고의 경기력을 연마해온 선수들과 빙상연맹, 이들을 위해 수십억 원을 투자해온 후원사가 평창에서 최고의 결실을 맺어야 할 시점에 흘러나온 불협화음은 걱정스럽다.


Q 빙상연맹, '평창수트' 교체 논란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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