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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대통령과 박근혜, 시각 차이, 그릇 차이. [6]
최기태(ktc39510) [2009-11-06 07:03:37]
조회 633  |   찬성 21  |   반대 32  |  스크랩 0

대통령과 박근혜, 시각의 차이, 그 그릇의 차이

 

 

자리가 사람을 만들고,
자리가 사람의 그릇을 키운다고 했다.


대통령이 구상하는 세종시의 콘텐츠와 규모는, 대학의 설립과 확장, 각종 기업의 신투자 공장 유치,
중이온 가속기를 비롯한 과학비지니스 벨트가 포함 된다.
박근혜의 몇 개 정부기구 이전을 고집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다른 지방에 있던 것을 옮겨 놓는 차원이 아니라 새것으로 채워 넣는 신계념의 접근이다.


그리고 수도의 분할은 수도 이전 보다 더 나쁘다.


이명박 박근혜 이 둘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경선 출발선에서 만났다.
물론 그 때까지의 두 사람의 인생 역정은 너무도 달랐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경선선에서 같이 출발하여 나란히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사람은 승자로 대통령의 지위에 올랐고, 다른 한 사람은 자신의 경쟁자였던 대통령이
가려는 길목 마다 막아서는 트러블 메이커로 자리를 굳혔다.


물론 이 두사람이 걸어온 지난 날은 그들의 외모 만큼이나 다르다.
한 사람은 모든 것을 자신이 직접 자기의 손으로 이룬 자수성가형의 표본이고,
다른 한 사람은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들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인간 표본이다.


한 사람은 자기가 걸어온 길도, 자기가 앉았던 자리도 모두 스스로의 노력으로 개척했다.
그러나 또 한 사람은 그가 걸어온 넓은 길, 그가 앉았던 높은(?) 자리는 모두가 권력자가 마련해준
것이었다. 스스로 마련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그들이 이뤄놓은 업적 또한 그들의 인생 역정만큼 차이가 난다.


그 위에, 시대가 영웅을 만들고, 지위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했던가.
또한 그 자리라는 것이 사람의 그릇을 키운다고도 했다.
대통령이 된 사람이 대통령의 자리에서 바라보는 視界시계와, 그 대통령을 항상 타도의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의 視界시계가 다름은 당연한 이치다.


대통령은 나라의 장래를 바라고 결정 하지만, 박근혜는 이명박만 바라보고 따진다.


시야가 다르고, 바라보는 지평이 다르니, 그들이 하는 말이 다를 수 밖에 없고, 말이 다르니 행동이
다르고, 그 다름이 그들의 그릇의 차이로 나타난다.
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니 분란이 그치지 않는 것이다.
遠慮원려와 短見단견의 차이다.


같은 사안이라도 갖다 대는 잣대가 다르니 그들이 도출하는 측량의 결과는 당연히 다르다.
대통령의 눈과, 한나라당의 중진으로 차기를 노리는 사람의 눈이 다르니 그 둘이 지향하는 바를 같은
평면에 놓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박근혜는 세종시 건설을 놓고 "아무리 표가 급해도 국민에게 약속을 말았어야 했다"고 대통령을
공격했다.
그러나 오늘의 세종시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이 할 소리는 아니다.
자신이 스스로 한 일은 잠간 잊고 하는 오직 공격을 위한 소리라고 이해를 해도 그렇다.


원죄를 지닌 사람이 그 잘못을 시정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할 소리는 아닌 것이다.
그리고 "표가 급하다"고 한 말은, 노무현의 세종시 건설 안에 당내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를쓰고
동의해준 자신의 결정에 더 해당되는 소리다.
세종시 건설에 동의한 것은 국가의 장래를 위한 것이 아니고 충청도 표가 아쉬워 내린 결정이다.


아무리 약속을 몇 번을 했더라도, 대통령 후보시절의 약속이 대통령이 되어서 보니 잘못되었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고치는 것이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의 태도다.
선출직이 대세를 이루는 민주정치의 장에서는 수 많은 약속이 홍수를 이룬다.
그 많은 약속 중에는 잘못된 약속이 있을 수 있다.
잘못된 약속인줄 알면서도 밀고가는 것은 민주정치가 할 일이 아니다.


민주사회에서의 정치적 신뢰란, 잘못된 약속은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의 동의를 구한 후 고치는 것에
진정한 정치적 신뢰가 쌓인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작은 구멍을 만들고 거기에 들어 앉아 내다보는 세상은 그 구멍 입구만큼 밖에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이 하려는 일을 아직도 차기를 꿈꾸는 한 정당의 경선 후보 자리에서 보고 판단하려는
그 시각부터 바꿔야 하리라.

댓글쓰기 [6]
임상순

imss0113

4
현재의 세종시 논란은 이명박 대통령이 법을 무시하고 실행을 하지 않겠다는 데서 시작이 된것이다. 솔직히 그는 세종시는 집어 치우고 4대강에 모든 예산을 쏟아 붓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시각과 그릇의 차이? 전체 인구의 절반이 바글거리는 혼잡한 도시를 그냥 방치하는게 과연 백년대계를 위한 길인지 ....
2009.11.06 08:13:19
임상순

imss0113

4
현재의 세종시 논란은 이명박 대통령이 법을 무시하고 실행을 하지 않겠다는 데서 시작이 된것이다. 솔직히 그는 세종시는 집어 치우고 4대강에 모든 예산을 쏟아 붓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시각과 그릇의 차이? 전체 인구의 절반이 바글거리는 혼잡한 도시를 그냥 방치하는게 과연 백년대계를 위한 길인지 ....
2009.11.06 08:13:19  
이윤숙

sy081128

3
법도 국익을 위해 존재한다! 국해가 되는 법이라면 뭔소용!
법도 국익앞에서는 비켜주는 융통성이 있다!
2009.11.06 09:06:38  
최기태

ktc39510

3
임상순 씨, 그 법이라는 것이 어쩨서 생겨났는지 생각해 보셨소?
박근혜가 노무현의 장단에 놀아나지만 않았어도 생기지 못할 법이었소.
그리고 인구의 절반이 아니라 4분의 1이지요.
그리고 정부기관 몇개가 세종시로 내려간다고 서울 인구가 얼마나 줄어질까요.
공무원 혼자만 내려가고 자식들 교육 때문에 가족들은 다 두고 갈텐데...
명분상으로도 실리상으로도 세종시는 허상입니다.
2009.11.06 09:51:16  
이세진

jin5465

1
이 글에는 약간의 의견을 냅니다.
임 상순님의 법이라는 발언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볼수도 있을법 하나 지난 대선때 이 명박씨가 충청표를
의식! 공약에 넣었던것 아니냐는 그 말로 보여지는데
세종시를 꼭 하겠다(충청도에가서) 그런 사실이 없습니까?
2009.11.06 11:47:37  
김세호

csst7

1
논리의 비약이 심하군요!!!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여러나라에 행정중심도시와 경제중심도시가 그 역할을 분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서울은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들정도이구요...
세계적인 IT국가라 자랑하는데 행정기능이 설혹 제주도에 있던 그게 문제가 될까요?
IT기술은 어디 밥말아 드실려우???
2009.11.07 19:05:21  
황명숙

rose7rose

1
옳으신 말씀, 새겨들을줄 아는 여인네가 아닌듯 합니다. 남북대치상태에서 수도를 어케 어데로 옮김니까? 생각좀 하고 삽시다.
2009.11.08 0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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